홈쇼핑업계, 명품시장 공략 강화

입력 2010-04-01 15:19 수정 2010-04-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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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유난희 호스트 앞세워 .. 현대, 무이자할부등 편의 제공

홈쇼핑업계가 백화점의‘아성’인 명품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최근 새로운 고객층으로 명품 매니아를 위한 전문 프로그램을 편성하면서 고가 명품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1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은 매주 화요일 오전 시간대에 명품 전문 쇼핑호스트로 유명한 유난희 쇼핑호스트가 진행하는‘여자가 행복해지는 시간 with 유난희’프로그램을 통해 명품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하는 상품군도 구찌, 에트로, 셀린느등 비교적 잘 알려진 명품 브랜드의 핸드백, 지갑, 신발, 선글라스 등으로 다양하다.

GS홈쇼핑 관계자는“지난 2월23일에 '에스까다 선글래스 SES 141G'를 25분만에 650여개를 판매했다”며“시슬리, 폴프랭크등 같은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매스티지 상품쪽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 클럽노블레스 에트로 방송장면
현대홈쇼핑도 명품 전문프로그램 ‘클럽노블레스’를 통해 수입 명품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달 30일 클럽노블레스를 통해 에트로 아르니카 보스톤백(72만8000원), 숄더백(37만8000원), 스카프(34만2000원)등을 판매해 방송 37분만에 1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에트로의 스테디셀러 상품인 아르니카 숄더백은 70만원이 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280여개가 팔려 약 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홈쇼핑 고급화 전략 차원에서 개국 초기부터 명품 전문 프로그램 클럽노블레스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그동안 선보인 수입 명품 브랜드는 120여개, 상품 수는 2800여개에 달하고 판매하는 상품군도 핸드백, 지갑 등 잡화에서 의류, 시계, 선글라스, 구두, 스카프 등 패션 상품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는 명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공식 수입원과 직매입을 통한 상품 공급을 통해 정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무이자 할부 혜택등 명품을 구매하는 실질적인 고객 편의를 고려해 운영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이 방송 판매하는 영국재도자기 식기 ‘포토메리온 풀세트’는 방송 때마다 매진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판매가가 100만~150만원의 고가 제품에도 매진 사례”라며 “지난달 20일 방송에서 선보인 ‘포트메리온 10인조 풀세트’는 방송 10분을 남기고 1600세트 모두 매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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