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공직자, 추모하며 휴일 차분히"(종합)

입력 2010-03-27 12:11 수정 2010-03-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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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국무총리는 27일 "모든 공직자는 애도하는 마음으로 차분한 가운데 주어진 업무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전날 밤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초계함 침몰 사태와 충남 태안 해수욕장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직원 등 공무원 8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 이같이 밝혔다고 김창영 공보실장이 전했다.

회의에 앞서 정 총리는 각 부처에 "모든 공직자들은 유선상 대기하면서 추모하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휴일을 보내길 바란다"는 지시사항을 시달, 전체 공무원이 비상대기토록 조치했다.

이날 회의에서 권태신 국무총리실장은 청와대에서 열렸던 안보관계장관회의 논의 내용을 보고했으며 다른 간부들도 지금까지 파악된 상황과 수집된 정보를 보고하고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초계함 침몰 사고와 관련, "안타깝기 그지없는 사고"라며 "정부는 사후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농림부 직원 등 공무원 8명이 한꺼번에 숨진 사고에 언급, "불행한 사고로 사망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면서 "장관을 중심으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장례 절차 등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초계함 사고 원인 등이 파악되는 대로 부상당한 병사들에게 위문을 갈 예정이며, 사고로 숨진 공무원 8명에 대해서도 조만간 조문할 방침이다.

정 총리는 이날 2010 프로야구 개막전 관람을 비롯한 개인 일정을 모두 취소한 뒤 세종로 청사 집무실에서 머물며 사태 파악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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