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美 휴대폰·유럽 에어컨 시장 공략

입력 2010-03-23 17:11 수정 2010-03-2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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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휴대폰, 유럽 에어컨 전시회 참가.. 기술력 강조

삼성ㆍLG전자가 북미와 유럽의 주요 전시회를 통해 세계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타깃은 북미 휴대폰ㆍ유럽 에어컨이다.

양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3~25일(현지시간) 열리는 북미 최대 통신 전시회에 'CITA'에 참가해 세계 휴대폰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북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53평 규모의 대형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미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신규 스마트폰과 풀터치폰 등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과 관련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이번 전시 기간중 별도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 관련 전시인 '앱 월드(App World)' 내에 개발자들을 위한 별도 부스를 마련해 삼성 모바일 이노베이터(SMI)와 스마트폰 플랫폼(바다, 안드로이드), 삼성 앱스 등의 에코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시 첫 날인 23일(현지시간)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이 CTIA 전시회의 개막 기조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 사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의 신규 전략 제품을 발표하고 삼성 전자와 휴대폰 업계의 미래 트렌드에 대해 언급할 계획이다.

또 기조연설 직후에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략 휴대폰 공식 소개 이벤트인 '삼성 언팩트(Samsung Unpacked)'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주 시장에서 처음으로 갖는 언팩트 행사이다.

LG전자는 446평방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30여종의 휴대폰을 전시한다.

LG전자는 쿼티(QWERTY) 자판의 메시징폰 ‘리마크(Remark, LG-LN240)’를 최초 공개하며 북미 메시징폰 시장 우위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리마크(Remark)’는 주머니에 들어가는 크기와 회사 이메일 계정의 푸시이메일 기능을 갖췄고, 스프린트(Sprint)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 키패드 면적을 최대로 키워 쿼티 사용성은 극대화 했고,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용한 친환경 휴대폰이다.

양사가 북미에서 휴대폰시장 공략에 나섰다면 유럽에서는 에어컨시장 공략을 위해 23~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냉동 공조 전문 전시회인 ‘모스트라 꼰베뇨 엑스포(Mostra Convegno Expo)’에 참가한다.

▲23~2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냉동 공조 전문 전시회인 ‘모스트라 꼰베뇨 엑스포(Mostra Convegno Expo)’를 찾은 관람객들이 LG전자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세계적인 냉난방 관련 기기 전시회로 올해 행사에는 다이킨, 도시바 등 전세계 에어컨 제조업체와 관련 부품업체들이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약 180평의 전시 공간에 부스를 마련하고, 에코 히팅 시스템, 가정용 고효율 인버터 에어컨, DVM, 바이러스 닥터 등 가정용과 상업용 에어컨 분야에서 차별화된 성능과 혁신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친환경, 고효율 및 디지털 솔루션을 키워드로 하는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와 실내기를 대거 전시하고, 삼성전자 에어컨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집약된 삼성의 공조 토탈 솔루션에 대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전시부스를 ▲오피스존(Office Zone), ▲리빙존(Living Zone), ▲호스피탈리티존(Hospitality Zone)으로 구분, 가정용, 상업용 에어컨을 비롯해 태양광 패널 및 홈매니지먼트시스템, 빌딩매니지먼트시스템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통합적인 공조 및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 에어컨 사업본부 유럽지역담당(RBL) 송광석상무는 “친환경 고효율 제품으로 유럽 선두의 공조 및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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