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 현대아산 등 24·25일 일제히 방북

입력 2010-03-23 08:06 수정 2010-03-2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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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금강산 관광지구 자산 조사 응해

금강산 관광지구에 부동산 자산을 갖고 있는 한국관광공사와 현대아산 등 국내기업들이 일제히 방북에 나선다.

23일 관광공사 등은 금강산 관광지구내 남한 소유의 부동산을 조사하겠다는 북한의 통보에 따라 24일과 25일로 나눠 금강산에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북한은 지난 18일 금강산 관광지구내에 부동산을 소유한 현대아산등에 소집 통지문을 보내 오는 25일 11시까지 금강산 관광지구에 모일 것을 요구했다. 요구에 불응할 경우 모든 자산을 몰수하겠다고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공사측은 "북한의 소집에 응해 금강산 지사장과 2~3명의 직원이 함께 방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금강산 관광지구의 온천장과 문화회관을 현대아산에서 인수해 운영하고 있고 온정각의 일부 지분을 보유하는 등 금강산 지구에 900억원대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

현대아산의 경우 25일 당일 방북 계획을 잡아 놓고 있으며 금강산 관광지구에서 호텔이나 식당, 기념품 매장등을 운영하는 현대아산 협력업체 26개사도 이날 함께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지구에 부두와 숙박, 편의시설등 226억원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협력업체들이 방북하기로 했다"며 "관광공사와 골프장을 소유한 에어슨퍼시픽등 30여개사가 방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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