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1급 인사 대상 누구될까?

입력 2010-03-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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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호 · 김동선 차관 내정자 후임 인사 촉각...행시 26회 출신 유력

청와대가 지난 21일 지식경제부 1차관에 안현호 산업경제실장을 내정하면서 조만간 있을 1급 후속 인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경부의 1급 인사 요인은 우선 안현호 실장의 차관 내정으로 비게 된 산업경제실장 자리와 김동선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이 중소기업청장으로 내정되면서 이 자리에 지경부 고위 공무원이 파견된다면 추가로 한 자리가 더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 두 곳엔 현재 국장급 가운데 선임급인 행시 26회 출신이 유력해 보인다.안 내정자와 동기인 행시 25기 출신 가운데 국장급은 대상자가 없는데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이 지난달 실·국장급 인사를 단행한 뒤 향후 승진 요인이 있으면 공직 서열을 중시하겠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에 공이 컸던 강남훈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을 비롯해 김재홍 신산업정책관 등이 우선순위로 꼽힌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후속 1급 승진 인사에서 예상 외의 발탁 인사는 가능성이 작다는 관측이다.

한편 지경부 일각에선 이들 두 자리 외에 추가로 1급 승진 인사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는 행시 25회인 안 실장이 차관으로 내정되면서 행시 기수가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지경부는 지난달 말 실·국장급 인사에서 행시 23회 이상이 사실상 모두 퇴직, 인사 적체가 해소됐다. 차관보다 낮은 직위인 실장급에 행시 기수 선배가 배치되는 혼선이 어느 정도 정리된 것이다.

그러나 이번 인사로 행시 기수 역전현상이 재연된 것이다. 즉, 행시 24회인 김경식 무역투자실장과 김정관 에너자원정책실장의 거취에 따라 향후 큰 폭의 인사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검찰처럼 용퇴 관행은 없지만 2월 인사의 방점이 이런 기수 역전 현상의 해결이었던 만큼 후속 인사가 어떻게 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2월 인사가 '물갈이' 인사였기 때문에 조직의 안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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