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두바이, 세계에서 통신료 가장 비싼 나라

입력 2010-03-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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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기업들은 해외 지사와의 연결망을 확보할 때 다른 나라보다 40배나 높은 통신료를 지불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라비안비즈니스는 17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인 텔레지오그래피의 자료를 인용, E1 VP VPN(가상사설망)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런던에서는 377달러로 충분한 반면 두바이에서는 무려 1만4683달러를 내야 한다고 보도했다.

홍콩과 베이징에서는 각각 753달러와 2310달러,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는 753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

기업들은 해외 지사와의 연결망을 구축할 때 예전처럼 전용선을 사용하기보다는 좀 더 저렴하고 유통성 있게 사용할 수 있는 IP VPNs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두바이 기업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통신료를 지불하는 것은 일부 통신기업들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

UAE의 비경쟁적 시장환경 때문에 기업들은 높은 통신료를 물고 있는 상황으로 두바이는 세계 102개 도시 가운데 가장 통신료가 비싼 곳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텔레지오그리피의 그레고리 브라이언 애널리스트는“글로벌 IP 네트워크 서비스는 어디서나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며 “그러나 여전히 현지의 인터넷 관련 법안과 운송료가 한 도시의 통신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UAE 통신규제당국(TRA)은 인터넷 전화(VoIP) 서비스 업체 스카이프 같은 초국적 기업들에 언제 사업 허가를 내릴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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