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이승훈 선수(사진=MBC)
2010 밴쿠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선수가 이상화 선수를 좋아했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훈 선수는 1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금메달리스트 삼인방 모태범, 이상화 등 동료 선수들과 보낸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줬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모태범, 이상화 선수와 알고 지냈던 이승훈 선수는 MC 강호동이 "어렸을 때 이상화 선수 좋아했다던데?"라는 질문에 "또 툭툭 던지신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는 "상화가 어렸을 때 예쁘고 인기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에 강호동이 "없으면 못살겠고?", "꿈에도 나타났습니까?" 등의 질문을 던지며 집요하게 추궁하자 "좋아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그는 "친구로서 좋아했다"라고 선을 그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이승훈 선수는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둘 다 욕심이 난다'는 고민을 가지고 무릎팍도사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