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없는 화물운송 e-freight 본격 추진

입력 2010-03-12 11:06 수정 2010-03-12 1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부-IATA-인천공항공 상호협력 MOU 체결

앞으로 항공화물 운송에 있어서 종이서류가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항공화물 운송시 필요한 송장(Invoice), 운송장(AWB) 등 종이서류를 전자문서화하는 e-freight 사업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는 오늘(현지 시간 11일 14:00)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세계 항공화물 심포지엄 폐회식 행사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 및 인천공항공사와 e-freight 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그간 국제항공운송협회와 국적항공사가 중심이 되어 e-freight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많은 물류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용화(허브)된 정보시스템이 없어 확산에 어려움을 겪어왔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국토부, 인천공항공은 기 구축돼 있는 항공물류정보시스템(AIRCIS)의 포워더 및 항공사 연계망을 이용해 e-freight 사업 확산을 추진하고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이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국토부는 전자문서의 전송과 관리기능이 AIRCIS를 통해 구현되면 현재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포워더, 항공사 등 항공물류기업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으로 업무 처리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종이서류 감소로 종이서류의 생산ㆍ운송ㆍ관리에 드는 비용이 절감되고 녹색물류 구현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e-freight 확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국제적으로도 e-freight 사업 확산에 좋은 선례가 될것"이라며 "우리 항공물류정보시스템(AIRCIS)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대외적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MOU 체결 후 항공물류정보시스템을 통한 e-freight 사업 확산을 위해 본격적인 실무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19,000
    • +0.69%
    • 이더리움
    • 3,657,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493,500
    • +1.27%
    • 리플
    • 837
    • +2.95%
    • 솔라나
    • 215,400
    • +0.37%
    • 에이다
    • 487
    • +0.83%
    • 이오스
    • 682
    • +2.4%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44
    • +2.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0.93%
    • 체인링크
    • 14,850
    • +2.7%
    • 샌드박스
    • 377
    • +2.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