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중국에 식품안전센터 설립 추진

입력 2010-03-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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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먹거리 안전성 확보 본격화

▲안전성평가연구소 권명상 소장(사진 왼쪽)은 중국 청도 농업대학에서 리 바우두 총장과 연구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우수실험실운영규정(GLP) 분석 기술이 중국산 농산물 등의 안전성확보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독성ㆍ안전성평가 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식품ㆍ제약분야 전문 컨설팅업체인 서울독성연구소(STL)와 중국 청도 농업대학(QAU)이 공동 투자하는 합작법인 형태의 ‘식품안전성분석센터(가칭)' 를 설립키로 하고 이에 대한 삼자 협력 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QAU는 국제적 GLP 기준에 적합한 식품안전성분석센터 설립을 위해 지난 연말 국내 GLP 기관들을 방문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내 사업 파트너를 물색해왔다.

현지 대학 내에 설립될 예정인 분석센터는 한국으로 수출되는 중국농산품 및 식품에 대한 잔류농약 분석과 중금속·미생물 분석·식품첨가물 분석 등의 분석 시험 업무와 함께 한국 내 수출을 위한 인증(KFDA) 업무를 주로 하게 된다.

이를 위해 QAU는 분석센터 부지 제공과 업무에 필요한 시설 인프라 등을 제공하게 되며, KIT와 STL은 각각 실험 노하우 및 실험 장비 제공(KIT)과 센터 설립에 관련된 전반적 컨설팅(STL)을 담당한다.

KIT 권명상 소장은 “설립 초기에는 산동성 내 수출 농산품 등을 대상으로 한 단순 분석시험 항목을 위주로 운영되겠지만 향후 전반적인 GLP 독성시험기관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KIT가 국제적인 GLP 기관인 만큼 성공적 한·중 과학기술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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