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사이버 공동구매시장 오픈

입력 2010-03-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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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는 B2B 전자상거래 전문업체인 비즈셀프㈜와 제휴해 회원 건설사를 위한 사이버 할인 공동구매시장인 '콘스몰(cons-mall)'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콘스몰은 건설회사 운영에 필요한 부자재, 안전용품, 공구류 등 건설관련 물자 1만여개와 기업에서 공통으로 소비되는 소모성물품 2만여개 등 총 3만여개의 상품을 거래한다. 또 기업 임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용품도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제공한다.

콘스몰은 향후 철근 등 건설 원자재와 유류 등으로 그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콘스몰은 공동구매 기능도 보유하고 있으며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받을 수 있어 공공공사 입찰 때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향후 전자입찰, 모바일결재 등 구매업무에 편리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갖출 수 있다.

특히 기업별 맞춤형 통합구매시스템 구축을 지원해 종이가 필요없는 전표 업무, 현장주문에서 본사 승인까지의 업무 프로세스 단축, 기업별 데이터 관리를 통한 낭비요소 제거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협회는 전망했다.

사상섭 건설협회 기획실장은 "소모성 건설자재 및 비품 구매의 통합 대행을 통한 공동구매 발판마련이 향후 건설자재의 수급 안정과 회원사 경영 합리화의 초석이란 판단 아래 콘스몰을 오픈, 공동구매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형건설사들은 그동안 일선 건설현장에 맡겨왔던 소모성 자재와 안전용품 구매 업무를 외부 구매대행업체(MRO)에 통째로 맡기기 시작했다. 자재 품목을 표준화하고 비용을 줄이는 한편 구매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견·중소업체들은 개별 구매에 의한 물량 집중 부족으로 구매 협상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경쟁력있는 전략적 공급사 정보의 부족, 내부 구매조달프로세스의 비효율성 등으로 외부 구매대행업체(MRO) 도입이 어려운 현실이다.

협회는 앞으로 지역 유통상들과의 협력관계 구축, 콜센터 등 관련직원의 전문성 강화, 철근 등 원자재 품목까지 제품 확대 등으로 회원기업의 원가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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