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신입사원, 2박3일 무인도 생존 체험

입력 2010-03-04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파부침주 정신 가슴에 새기고 왔습니다"

▲SK에너지는 올해 신입사원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서해 무인도 '사승봉도'에서 '破釜沈舟(파부침주) 패기 워크샵'을 열었다. SK에너지가 올해 처음으로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에 도입한 것으로, 무인도에서 직접 잠잘 곳을 마련하고, 먹거리를 구하는 등 다양한 한계 극복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신입사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무리 어려운 한계 상황에서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SK에너지가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의 하나로 운영한 무인도 2박 3일 생존 체험을 마친 신입사원들의 눈에는 백호(白虎)의 정기로 넘쳐났다.

SK에너지는 올해 신입사원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해 무인도 '사승봉도'에서 '파부침주(破釜沈舟) 패기 워크샵'을 열었다.

이는 SK에너지가 올해 처음으로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에 도입한 것으로, 무인도에서 직접 잠잘 곳을 마련하고 먹거리를 구하는 등 다양한 한계 극복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2박 3일간 신입사원들은 6개의 팀으로 나눠 팀 별로 숙영지 구축, 생존물품 확보 및 취사, 백사장 극기훈련, 조난 및 구조요청 훈련 등과 함께 마지막 날에는 각 팀이 직접 제작한 뗏목으로 도하 훈련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무인도 체험 첫날 비가 오고 날씨가 추워져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어려운 악조건이 이어졌으나, SK에너지 신입사원 50명은 패기로 뭉쳐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한계 극복하는 도전정신을 길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SK에너지 인사 담당자는 "신입사원들에게 서로 협동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팀워크과 도전 정신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올해 SK그룹의 신년 화두인 '파부침주의 자세'를 몸소 체험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입사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무인도 체험에 참여한 신입사원 이한국 씨는 "주유소 체험이나, 공장 견학이 회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면, 이번 무인도 생존 체험으로 패기와 도전 정신 등 SK의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파부침주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게 된 체험 프로그램을 마쳐, 비로소 SK일원으로 거듭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3: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742,000
    • +2.9%
    • 이더리움
    • 3,174,000
    • +1.7%
    • 비트코인 캐시
    • 433,500
    • +4.18%
    • 리플
    • 724
    • +0.7%
    • 솔라나
    • 180,500
    • +3.74%
    • 에이다
    • 461
    • -1.07%
    • 이오스
    • 666
    • +2.3%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4.09%
    • 체인링크
    • 14,060
    • +0.29%
    • 샌드박스
    • 341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