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소설] 최대리의 주식투자로 월급만들기(68)

입력 2010-03-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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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욕심을 버려라

“1만 원짜리 주식을 1천 만원 매수했다고 해 봅시다. 그런데 이 종목이 2만원을 찍고 내려옵니다.

그러면 그 종목을 매수한 투자자는 2만원에 그 종목을 팔지 못한 것을 아까워하고 다시 주가가 2만원을 돌파할 것을 기대하지 100% 수익을 올린 것은 생각하지 못합니다.

1천 만원 벌었다가 1백 만원 떨어지면 9백 만원 벌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1백 만원 손해 봤다고 생각을 합니다.

원금이 1천 만원이 아니라 2천 만원이 원금이었다고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죠. 다시 주가가 추가로 하락하여 1천 5백만 원이 되었다면 5백 만원을 번 것이 아니라 5백만 원 손해 봤다고 생각을 한단 말이죠.

그런데 최고가에 매도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주가가 2만원에서 모든 투자자가 팔 수 있을 정도로 거래가 일어났을까요.

2만원에 1천주가 거래됐다고 해 봅시다. 하루 거래량이 10만주인데 1천주가 2만원에 거래됐다면 이 종목을 거래한 많은 투자자들 중 몇 명만이 2만원에 팔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최고점에 팔 수 없다는 것을 빨리 인정해야지요.”

“그러고 보면 사람 심리 참 묘합니다.”

“그러니까 사람 아니겠어요.”

쪽박대왕과 명품가방이 서로 말을 주고받았다.

“맞아요. 그런데 이러한 심리를 컨트롤 할 줄 알아야 주식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돈을 잃었다고 생각을 하게 되면 5백만 원이 생각나서 원금이 손해가 날 정도로 주가가 하락하는 데도 팔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제 진짜 원금이 빠지면 정신이 겁에 질려 주식을 손해보고 매도하게 되는 것이지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주식시장에서 이런 것을 조절 못해서 손실보고 떠나는 분들이 허다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수익에도 만족하라는 것이군요.”

짝퉁세력이 말했다.

“맞습니다. 작은 수익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자는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듭니다. 작은 수익에 만족하고 꾸준히 그 수익을 지킬 줄 아는 자만이 주식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주식격언에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는 말도 있듯이 배불리 먹지 말고 적당한 포만감이나 허기나 채울 정도면 만족하라는 것 아니겠어요.”

최대리가 말했다.

“정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을 매수할 때는 목표수익을 정하고 주가가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그때부터는 마음을 비우고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만원을 벌어도 수익이고 100만원을 벌어도 수익입니다. 얼마를 벌건 수익을 소중하게 여기고 계속 꾸준히 수익을 쌓을 생각을 해야지 한방에 벌겠다고 하면 기초가 부실하여 무너질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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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계속>

[자료제공 : 맥TV(www.maktv.co.kr)]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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