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파워, '세빗 2010'서 모바일용 무접점 충전기 출시

입력 2010-03-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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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파워가 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빗(CeBit) 2010'에 자사의 무접점 충전기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와이즈파워는 이번 전시회에 독립부스를 마련하고, 한대 또는 동시에 여러 대가 충전 가능한 휴대폰용 무접점 충전기와 무접점 충전용 휴대폰 케이스 및 보조배터리, e-북용 무접점 충전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세빗 2010'에서 와이즈파워가 선보일 무접점 충전기는 유선 충전기시스템의 약 95% 충전효율을 달성해 약 3시간 안에 일반적인 휴대폰 배터리(900mAh)의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함께 선보일 무접점 충전용 핸드폰 케이스와 보조배터리는 와이즈파워가 독자개발한 충전기술을 사용, 기존 일반 휴대폰을 별도의 개조없이도 무접점 충전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소비자가 기존 휴대폰 기종에 맞는 무접점 충전용 휴대폰 케이스와 충전기만 구입하면 무접점 충전식 휴대폰을 보유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따라서 와이즈파워는 휴대폰 제조와 관계없이 독자적인 무접점 충전기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와이즈파워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e-북용 무접점 충전기도 개발해, 아마존의 킨들과 아이리버의 스토리에 맞는 기기를 전시회에 출시한다.

무접점 충전기는 전기가 코일을 지날 때 생기는 자기장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술에 기반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전동칫솔이나 전기면도기와 같이 방수 기능이 필요하고 전력소모가 작은 일부 제품에 제한적으로 사용돼 왔다.

와이즈파워는 고효율의 휴대폰용 무접점충전기 상용화 성공에 이어 노트북, 청소기 등에 적용되는 중대형용 기기를 개발 중이다.

향후 모바일 기기의 충전 모듈이 무접점 모듈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회사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현재 휴대폰제조사와 양산일정을 협의 중"이며 "휴대폰용 무접점 충전 배터리팩과 충전기는 올 상반기 내에 충전용 케이스와 보조배터리는 전시회 후 바로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기호 대표는 "세빗 2010 참가로 와이즈파워 무접점 충전 시스템의 양산성 및 우수성을 해외시장에 알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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