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환경을 위한 기업들의 정상회의인 ‘비포이 글로벌 서밋 2010(B4E Global Summit 2010, 이하 B4E 2010)’을 후원한다.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 LG전자는 한국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후원사 최고 지위자격인 전략적 파트너로서 후원하게 된다.
이 행사는 오는 4월 21일부터 23일 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이명박 대통령,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등이 기조연설을 하고 미국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룬, 이만희 환경부장관, 최경환 지경부장관 등이 특별연설을 한다.
이 외에도 영국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인도의 라탄 타타 타타그룹 회장, 앤드류 리버리스 다우케미컬 최고경영자 등 세계유수 기업 CEO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환경분야 노벨상이라 불리는 지구환경대상 시상식도 열린다. 지구환경대상은 민간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부터 3년간 LG전자가 독점 후원하기로 한 바 있다.
지구환경대상은 환경이슈를 널리 알리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유엔환경계획이 제정한 상으로 세계환경정책을 이끄는 글로벌리더나 자원효율성을 높인 개척가에게 수상한다.
지금까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모나코 알버트 2세 왕자,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등이 수상했다.
B4E는 2007년 처음 시작해 올해 네 번째 행사로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해 세계각국 기업대표들이 모여 자원효율화, 재생에너지, 새로운 사업모델, 기후 정책 등 환경에 관한 논의를 한다.
LG전자 남용 부회장은 “B4E 2010을 통해 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후원을 통해 LG의 친환경이미지를 높이고 지구환경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