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질 가계흑자 전년대비 6.7% 감소

입력 2010-02-26 12:00 수정 2010-02-26 12: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2009년 가계 동향 발표

(통계청)
지난해 실질소득이 줄면서 가계수지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의 2009년 연간 가계동향 발표에서 물가상승을 감안한 실질 월평균소득은 305만원2000원으로 1.3%, 실질 가계 흑자는 전년대비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연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344만3000원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했으나 실질 월평균소득은 305만2000원으로 1.3% 감소했다.

실질소득은 소비자물가지수를 감안한 것으로 명목소득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눈 값이다.

가계지출은 278만3000원으로 전년대비 2.3% 늘었으나 실질 가계지출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2009년 처분가능소득은 0.9% 증가한 반면 소비지출은 1.9% 증가, 흑자액이 줄었다.

가계 흑자액은 66만원으로 전년대비 2% 줄었으며 물가를 감안한 실질 감소는 6.7%였다.

연간 월소득 5분위별 상위분위는 하위분위보다 가구원수는 많고 가구주 연령은 낮은 경향을 보였다.

1분위 적자액은 40만8000원으로 전년 36만9000원에 비해 10.6% 확대됐으며, 5분위 흑자액은 233만2000원으로 전년 225만5000원에 비해 3.3% 줄었다.

전국가구 가처분소득기준 소득 5분위배율은 5.76배로 전년 대비 0.05배p, 상대적 빈곤율은 15.2%로 전년 대비 0.2%p 증가했다.

평균소비성향은 1분위가 157.1%로 전년에 비해 7.1%p, 5분위는 60.8%로 전년에 비해 1.6%p 증가했다.

전국가구의 가처분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0.314로 전년 0.315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2009년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354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했으며 실질 소득은 311만9000원으로 2.4% 늘었다.

4분기 가계지출은 286만5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했다.(실질 5.2% 증가)

김신호 통계청 복지통계과장은 4분기 소비지출 증가폭이 큰 것은 명절 이동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했다.

김 과장은 4분기 연료비가 늘어난 것은 도시가스비 상승 또는 한파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증가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들었다.

4분기 흑자액은 67만5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실질 8.4% 감소)했다.

4분기에는 1분위 적자가 5.3% 줄어든 33만5000원으로 나타났으며, 5분위의 흑자는 6.5% 감소한 221만6000원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346,000
    • -2.99%
    • 이더리움
    • 3,350,000
    • -5.98%
    • 비트코인 캐시
    • 443,800
    • -2.46%
    • 리플
    • 716
    • -2.05%
    • 솔라나
    • 205,900
    • -1.25%
    • 에이다
    • 453
    • -4.23%
    • 이오스
    • 628
    • -4.7%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34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250
    • +3.85%
    • 체인링크
    • 13,650
    • -6.51%
    • 샌드박스
    • 337
    • -3.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