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시간지정 집하+배송 결합 '플러스택배' 서비스 개시

입력 2010-02-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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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에 긴급하게 전달할 물건입니다. 빨리 좀 가져다 주세요”“기사님, 제가 지금 나가봐야 하는데, 언제쯤 도착하시나요?”

ㅔ택배를 이용해 본 소비자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 봤음직한 경험들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러한 기다림의 불편을 호소하는 서비스 불만사례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집하와 배송을 결합한 완벽한 시간지정택배를 개발, 다음달 1일 신개념 택배서비스인 ‘플러스(PLUS) 택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플러스 택배’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출시한 시간지정 집하서비스를 배송까지 확대한 프리미엄급 택배서비스로, 한층 강화된 SMS, 포장서비스도 함께 선보여 ‘시간이용 편의성’과 ‘특화배송 편리성’을 한층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도입했던 시간지정집하(서울)에 이어, 배송부문까지 확대한 플러스 택배는 전국 어디에서나 서울지역으로 배송되는 모든 물품에 대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한진은 개인택배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구로·강남·동대문·신촌 등 서울지역 11개 택배터미널을 거점으로 플러스택배 집배송 전담차량 50여대를 전격 투입하고, 고객 응대율을 높이기 위한 별도의 전용라인(1544-0011)을 신설하는 등 차별화된 택배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비스 예약은 한진택배 홈페이지(http://hanex.hanjin.co.kr)나 대표전화(1544-0011)를 통해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기본요금(5000원 이상)에 선택한 옵션(집하∙배송∙포장)별로 1000원의 추가요금이 부가된다.

또한 지정시간 내에 집배송 작업 미수행 시, 1000원을 할인∙환불해 주는 ‘서비스 보장제’도 함께 시행해 서비스 품질보장은 물론, 소비자 이용불편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택배사업본부장 임태식 상무는 “지난해 ‘택배서비스 불편사례’에 대한 자체 설문조사결과, 소비자들은 ‘택배기사의 약속시간 불이행’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며, “집∙배송 작업을 익일 단위가 아닌, 시간 단위로 차별화한 플러스 택배는 바쁜 현대인들을 겨냥한, 기존의 일반택배와는 차원이 다른 실용적인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시간지정 집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대 단위로 선택 가능하며, 시간지정 배송서비스는 오전배송(10~12시), 오후배송(12시~15시, 15시~18시), 야간배송(18시~21시) 등의 시간 권역대별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한진은 향후 플러스택배 개시, COOL택배 개발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도입을 통해, 시장기회를 선점하고 고효율의 운영 노하우를 체질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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