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악재 여전...증시 반등 제한적일 땐 종목을 보자

입력 2010-02-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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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가 글로벌 악재 완화로 반등세가 연출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강도와 연속성을 보면 반등은 제한적이라는 의견과 함께 낙폭 과대주 등 종목별로 선별하는 투자가 주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는 해외발 악재 완화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심리선인 20일 이동평균선을 통과하며 반등 1차 테스트를 무난히 통과했다.

연이어 경기선인 120일 이동평균선 통과를 시도했지만 경기 모멘텀 둔화 우려로 인해 실패했다.

교보증권 김동하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여전히 그리스 재정적자 문제와 유동성 회수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어 이번 반등의 강도와 연속성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여기에 달러화가 위험자산(상품, 이머징 증시)와 ‘역의 상관 관계’를 보인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의 경우 선진 증시에 비해 반등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것.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제한적 반등이라는 점을 고려해 종목별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제한적 반등이라는 점에서 점차 종목별 대응의 필요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종목별 대응 방법에 하나로 ▲주가의 중장기 추세 ▲수급 상황이 양호한 종목별로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중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 기아차, 삼성전기, 현대중공업, 현대하이스코, 효성, GS, 현대미포조선, 한라공조, 두산중공업 등을 추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성우하이텍, 미래나노텍, 청담러닝, 셀트리온, CJ인터넷, 다음, 모두투어, 평화정공, 티에스엠텍, 하이록코리아 등을 꼽았다.

하나대투 유새롬 애널리스트는 “숨고르기는 이어질 수 있지만, 약세 전환보다는 재도약을 위한 에너지 축적 과정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며 “시장 방향성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외국인 매매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중 단기 낙폭 과대 업종 중에서 외국인이 선호하는 업종인 전기전자, 화학, 운수장비(조선)에 관심 가질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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