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학교 야구부 감독이 선수를 폭행해 경찰조사를 받았다.
17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선수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부산 D중학교 야구부 감독 김 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2시께 부산 강서구 D중학교 운동장에서 김 모(13)군이 어깨 통증을 호소하자 꾀병을 부린다며 얼차려를 줬다.
이 과정에서 김 모씨는 팔굽혀 펴기 1천여 회를 시키고 야구방망이로 김 군의 허리 부위를 네 차례 내리쳐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