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대대적 '세대교체' 인사 단행

입력 2010-02-17 13: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장급 자리 60% 이동

지식경제부가 대대적인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지경부 본부와 기술표준원 등 26개 국장급 자리의 60%인 16개 보직에 대해 이동시켰다.

지경부는 17일 국장급 16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에는 정순남 전 지역경제정책관이 임명됐다. 산업경제실 산업경제정책관에는 정재훈 전 주력산업정책관을, 지역경제정책관에는 김경수 정책점검단장이 이동했다.

김재홍 정책기획관은 기술표준원장으로 승진한 허경 원장이 맡던 성장동력실 신산업정책관으로 이동했다.

정보통신정책관에는 정만기 전 무역정책관을, 주력산업정책관에는 우태희 전 에너지절약추진단장이 각각 맡았다.

무역투자실 무역정책관에는 한진현 전 에너지산업정책관이, 통산협력정책관에는 박청원 전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이, 투자정책관에는 변종립 전 중기청 본부국장이 각각 이동했다.

에너지자원실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에는 강남훈 전 자원개발원전정책관을, 에너지산업정책관에는 이관섭 전 산업경제정책관을, 자원개발원전정책관에는 문재도 전 통상협력정책관을, 에너지절약추진단장에는 녹색성장위 파견을 나갔던 도경환 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민간전문가로는 KIST나노과학연구본부장 출신의 박종구씨가 연구개발특구기획단장으로 임용됐다.

아울러 송유종 기획조정관이 중기청으로 이동했으며 박정렬·최태현 국장은 특허청과 총리실로 전출됐다.

지경부는 이번 국장급 인사에 대해 최경환 장관이 지난해 9월 취임 이래 강조해왔던 ▲세대교체를 통한 미래준비 ▲정책부서로서의 역량 강화 ▲능력과 성과에 따른 적재적소 배치 ▲부처간 교류 및 민간 인재등용을 통한 혁신역량 제고 등의 인사원칙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우선 1급인 이동근 무역투자실장(23회)을 비롯해 행정고시 23~24회의 고참 고위공무원들이 용퇴하고 기획조성실, 산업경제실, 에너지자원실 등 주무 정책국장에 26~27회 후배기수들이 전면배치됐다.

임채민 지경부 1차관은 "기획조정실, 산업경제실, 성장동력실, 무역투자실, 에너지자원실의 주무 정책국장에 행시 26~27회를 전면배치함으로써 앞으로 경제위기 이후에 새로운 성장동력의 충전이나 경제체질의 전환이나 이런 과제를 수행할 새로운 진용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후배기수들이 주요 보직국장을 맡게되는 한편, 행시 28~33회에 해당하는 고참 과장급들의 고위공무원 승진인사도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총리실과 중기청·특허청 등 긴밀한 정책공조가 필요한 유관 기관과의 인사교류를 실시해 정책 조율 및 조화를 꾀하였으며 향후 행정안전부 등과도 추가적으로 부처간 교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임 차관은 "이동근 실장의 용퇴로 공석이 된 무역투자실장 및 실장급에 대한 전보인사와 과장급 후속인사는 관련 절차를 거쳐 내주 초 단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종합] 뉴욕증시, 폭락 하루 만에 냉정 찾아…S&P500, 1.04%↑
  • 한국 탁구 여자 단체전 4강 진출…16년 만의 메달 보인다 [파리올림픽]
  • 어색한 귀국길…안세영 "기자회견 불참 내 의사 아냐. 협회가 대기 지시" [파리올림픽]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09: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51,000
    • -1.28%
    • 이더리움
    • 3,499,000
    • -4.63%
    • 비트코인 캐시
    • 445,600
    • -5.17%
    • 리플
    • 721
    • -3.09%
    • 솔라나
    • 206,500
    • +2.58%
    • 에이다
    • 471
    • -0.63%
    • 이오스
    • 659
    • -1.93%
    • 트론
    • 177
    • -0.56%
    • 스텔라루멘
    • 132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100
    • -2.3%
    • 체인링크
    • 14,300
    • -1.72%
    • 샌드박스
    • 350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