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소녀 박소연, 제 2의 김연아 꿈꾸다

입력 2010-02-16 08:57 수정 2010-02-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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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처
최연소 피겨 국가대표 선수인 박소연(13)은 김연아 선수 뒤를 이을 차세대 '피겨 여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부터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은반위의 발레리나'라는 별명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소연의 삶을 다루고 있다.

그녀가 훈련을 할 때에는 진지한 모습의 대표선수이지만 스케이트화를 벗는 순간 13세 천진난만한 소녀로 돌아간다.

박소연은 무용을 전공한 엄마 김정숙(39)씨와 경륜선수로 활약 중인 아빠 박종석(46)씨 덕분에 예술성과 체력을 겸비한 '준비된 피겨선수'로 불리고 있다. 트리플 5종 점프의 완성을 위해 번번이 엉덩방아를 찧고 강도높은 체력 훈련으로 지칠 때도 있지만 탁월한 표현력과 우아한 동작 등은 수준급이라는 평이다.

하지만 박소연의 부모님은 그녀에게 사춘기가 찾아오고 있어 내심 걱정이 앞서기 시작한다. 또한 매년 1억 원 이상의 훈련비용이 부담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제 2의 김연아를 꿈꾸는 박소연의 열정과 고통의 현장은 오는 19일까지 '인간극장'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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