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캡처
지난 7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서 마을의 개들을 습격하는 정체가 무엇인지 추적에 나섰다.
제작진은 깜깜한 밤 덩치 큰 누렁이 한마리가 작은 강아지를 습격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다행히 제작진의 구조덕분에 이 강아지는 목숨을 구제할 수 있었다. 또한 도사견처럼 생긴 그 누렁이는 사실은 오로지 식용으로 팔기위해 인간에 의해 여러 종의 교배를 통해 탄생된 육견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인간의 이익을 채우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개들이 동족인 개의 내장과 뼈를 먹고 살며 좁은 철창 안에서 서로 얽힌 채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이날 방송을 통해 알려졌다.
그런 환경 탓에 식육견으로 길러지던 누렁이는 그곳을 탈출해서 살아남기 위해 강아지를 습격하며 야생의 습성을 가지게 됐다.
이 방송이후 시청자들은 죽은 개들도 불쌍하지만 '식육견' 누렁이의 현실도 안타까웠다는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