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운수장비+스마트폰 테마株 '매수' · 전기전자 '매도'

입력 2010-02-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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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 한국전력 '사고'...삼성전자 · KB금융 '팔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8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순매도세를 보였다. 선물시장에서는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국내 상황은 양호하나 국외 상황이 좋지 못하다. 포르투갈, 스페인의 국가 신용 위기 소식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의 재무 적자에 대해서도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의 조기 출구 전략에 대한 우려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예외 없이 조정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증시의 흐름을 주도하는 외국인이 순매수행진을 벌이다가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연기금이나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에서는 지수 방어의 의지가 없는 듯하다.

한편, 코스닥순매수 상위 기업에는 멜파스, 루멘스, 서울반도체 등 3D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관련해 주목받고 있는 기업들이 올라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마감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21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2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선물시장에서는 903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운수장비를 중심으로 서비스업, 유통업, 의약품을 순매수했고 금융업을 중심으로 전기전자, 철강금속, 통신업, 증권 등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현대차(268억원), 현대중공업(184억원), 기아차(135억원), LG화학(102억원), 삼성물산(6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787억원), KB금융(472억원), POSCO(388억원), 하나금융지주(239억원), 현대제철(19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반도체를 사들였고 제조를 중심으로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디지털컨텐츠, IT부품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멜파스(16억원), 루멘스(8억원), 다음(7억원), 다산네트웍스(7억원), 서울반도체(4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다날(28억원), KH바텍(11억원), 메가스터디(7억원), 주성엔지니어링(5억원), 네오위즈게임즈(5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2010년 2월8일 외국인 순매수 순매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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