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졸업식 폭행 동영상, 네티즌 분노 경찰 수사 촉구

입력 2010-02-08 11:01 수정 2010-02-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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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 중학교 졸업식 날 한 여학생이 옷이 찢겨지고 폭행을 당하는 동영상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분노와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 남녀 학생 20여 명이 한 여학생의 옷을 벗기고 괴롭히는 동영상이 유포됐으며 이에 분노한 네티즌들은 경찰 수사와 함께 해당 학생들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 네티즌들은 주변 도로와 건물들을 보고 동영상 촬영 장소를 유추해 관할 지역 경찰서에 문의하는 등 집단 폭력 학생들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문제의 동영상은 지난 5일 한 네티즌이 자신의 집에서 촬영한 것으로 속옷만 입은 한 여학생을 둘러싸고 15~20여명의 같은 또래 학생들이 머리에 케첩을 뿌리고 폭행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인터넷 포털 뉴스게시판에는 "학생이라고 해서 용서할 필요는 없다", "졸업식 뒷풀이라 하기에는 너무 도가 지나치다" 등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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