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아태지역 총괄 매니저 "한불모터스 올해 워크아웃 탈출"

입력 2010-02-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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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지원으로 가격 경쟁력 갖출 계획

▲에릭 무장(Eric Mougin) 푸조 아시아-태평양 총괄 매니저
프랑스 푸조자동차의 한국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가 서울 성수동에 국내 최대규모의 서비스 센터를 오픈했다. 이 자리에는 티에리 베르틀로(Thierry BERTHELOT) 주한 프랑스 일등 참사관을 비롯해 200여 명의 관련인사가 참석했다.

푸조 본사에서는 '에릭 무장(Eric Mougin)' 아시아태평양 총괄 매니저가 참석했다. 참석기자단과 별도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푸조의 모든 것을 총괄하는 그와 자리를 함께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국은 얼마만의 찾았나?

1년이면 4~5회 찾는다. 아태지역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판매비율도 중요하지만 기타 아시아 지역의 시장과 고객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마켓이 한국이다. 현재 아태지역 가운데에서도 중국과 한국, 홍콩, 일본 등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지역본부에 근무하고 있나?

아니다. 프랑스 파리 본사에 근무하고 있다. 여느 자동차 회사처럼 아태지역본부를 싱가폴이나 일본 등 특정 지역에 두는게 아니라 파리 본사에서 직접 관리한다. 본사에서 직접 핸들링하고 있는만큼 시장의 중요도가 높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한불모터스가 현재 워크아웃 중이다. 탈출 시점을 언제쯤으로 전망하는가?

최대한 본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올해 안에 한불모터스는 위기를 벗어날 예정이다. 충분히 경쟁력있는 모델이 한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이고, 지난해 구조조정도 성공적이었다.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

-본사와의 긴밀한 협조는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의 지원을 말하는가?

구체적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본사 방침이다. 경쟁 브랜드의 저가정책에 맞서 푸조 역시 적정한 가격의 새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납득할만한 가격도 제시할 것이다.

-현재 판매모델의 가격을 낮춘다는 의미인가?

가능성이 있지만 새로운 모델 출시에 맞춰 이유있는 가격을 제시하는 것으로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올 해부터 선보이는 모델은 경쟁모델에 비해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

-올 한해 푸조에게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인가?

새로운 디자인 컨셉트와 푸조의 나아갈 방향을 담은 새 모델이 줄지어 등장한다. 최초의 SUV 3008이 나오고 하반기에 선보일 RCZ에 거는 기대가 크다.

-RCZ에 대해 설명해달라

이제껏 푸조와 달리 상당히 공격적인 디자인에 성능을 중요시한 스포티 모델이다.

-구체적으로 RCZ의 경쟁자는 어떤 모델인가

아우디 TT를 비롯해 경량 로드스터 또는 앞바퀴굴림 스포티 모델이다.

-유럽시장은 물론 한국시장에서 최대의 라이벌능 어떤 브랜드인가

물론 폭스바겐이다. 두 회사 모두 디젤 라인업이 탄탄하다. 유럽도 마찬가지겠지만 한국사정도 같다. 푸조는 더 낮은 배기량의 디젤 모델이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푸조 RC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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