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국민 파스 되고 싶다" 고백

입력 2010-01-2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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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사진=뉴시스)

7년 만에 컴백한 개그우먼 이성미가 "지치고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국민 파스'가 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땅콩, 참새, 촉새 등의 별명을 얻은 이성미는 26일 방송된 KBS '1대 100'에 출연해 상금 5천만 원에 도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대에 오르기 전 "망신도 경험이다. 한번 해보고 죽자! 아자!"고 외친 후 예리하고 야무진 감각으로 침착하게 퀴즈를 풀어나갔다.

이성미는 긴 공백기 후에도 식지 않는 인기비결을 묻는 MC의 질문에 "박미선, 이경실 등 방송에 자리 잡은 친구들 덕분에 얹어서 가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성미는 7단계까지 올라가 15명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결국 7단계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그녀와 맞설 연예인퀴즈군단 100인에는 개그맨 강성범, 유민상,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와 미료, 오기환, 송왕호, 김혜선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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