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미소금융, 영세자영업자 3명에 첫 대출

입력 2010-0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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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제주지역점 시작으로 지방 지역지점 확대

지난해 말 출범한 SK미소금융재단이 업무시작 20여일 만에 3명의 첫 대출자를 선정했다.

SK미소금융은 지난 10년간 서울 여의도에서 배우자와 함께 포장마차를 운영해오고 있는 50대 최모씨 등 3명을 대출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출자 중 1호 대출자인 최씨는 최근 서울시에서 새로 배정받은 부스의 전기시설공사와 상품 구입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신청해 연 2% 이율에 500만 원을 빌리는 데 성공했다.

SK미소금융재단은 방문조사와 상담을 통해 최씨의 자활의지가 매우 강한 것을 확인하고 첫 대출 수혜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이날 오전에 SK미소금융재단 직원들이 마련한 축하행사에 참여해 대출약정서에 서명하였고 6개월 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연2%)으로 무등록사업자지원자금 500만원을 대출받았다.

이밖에 경기도 군포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다른 최모씨와 온돌시공업을 재개하기 위해 1t 중고트럭을 장만하려는 송모씨도 이날 SK미소금융에서 500만 원씩의 대출 승인을 받았다.

신헌철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은 "큰돈은 아니지만 행복의 씨앗이 되어 더 큰 나무로 자랐으면 좋겠다"면서 "사업컨설팅 등 지원활동을 통해 성공적인 자립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미소금융재단은 SK 관계사들이 매년 200억원씩, 10년간 출연하는 2000억원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한편 SK미소금융은 지난 19일까지 총 486명으로부터 대출 신청을 받아 심사 중인 SK미소금융재단은 올 상반기에 제주, 울산, 전북 등에 지역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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