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인포넷, 올리브나인 횡령 공시 "사실 아니다" 정면 반박

입력 2010-01-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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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죄로 엄중대처 예정

퓨쳐인포넷은 11일 올리브나인이 당사의 임병동 대표이사를 상대로 횡령혐의 고소 공시한 것에 대해 사실 무근임과 동시에 상도의에 크게 어긋난 비신사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하며 무고죄 등으로 엄중대처할 것임을 시사했다.

임 대표는 지난 12월 9일 올리브나인의 고대화 대표와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고 회사의 재무상태 호전을 위하여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퓨쳐인포넷측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핵심은 임병동 대표가 50억 유상증자 납입을 실제로 완료하자 올리브나인의 기존이사들이 돌변해 회사 비밀번호를 바꾸어 출입을 봉쇄하고 개최하지도 않은 불법적인 이사회를 공해 불법적인 경영권 점유를 통해 현재의 상태에 다다른 것이다.

또한 무단인출, 횡령이라고 공시한 15억의 내용은 퓨쳐인포넷의 손자회사이며 매출이 300억 가량인 일본의 한류대표 채널 KNTV의 회사채 양수 금액이라는 것이 퓨처인포넷의 주장이다.

특히 이번 회사채 양수 당시 올리브나인의 대표이사 고대화가 승인하고, 현 대표이사인 차호근(당시 관리담당 임원)이 법인인감을 스스로 날인하여 이루어진 거래라는 것이다.

임병동 대표는 "올리브나인의 현 대표이사와 이사 등을 상대로 원만한 경영권 인수 합의를 위해 대화를 해 왔으나, 무리한 요구를 할 뿐 아니라 회사자금에 전혀 접근할 수도 없었던 사람에게 사실과 다른 고소 제기를 함에 따라 대상자들에 대하여 법에서 정한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경영권변동이 예정된 시기에 오랫동안 모셨던 대표이사를 새삼 4년전 일로 고소하고, 대주주에게는 사실과 다른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그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회사의 지분이 전혀 없는 이사진이 자금이 유입된 회사를 불법점유하고 있는 것은 회사와 주주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빠른 법집행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임병동 대표와 고대화 전 대표는 올리브나인 현 대표이사 차호근 등을 상대로 법원에 이사 직무정지 등 가처분 신청 및 임시주주총회소집허가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또한, 이사회소집 통보도 되지 않았고 이사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대표이사 해임 등이 결의된 것을 확인하고 이사회결의 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하였음을 밝히고 추가로 업무 방해 및 사문서 위조로도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임 대표는 "이번 상황이 정리되면, 기관투자가 등에게서 추가 투자를 유치하는 등 재무건전성을 높일 것이며,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신규사업들을 적극 추진해서 올리브나인을 획기적으로 레벨업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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