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신탁운용,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

입력 2010-01-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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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신운용이 코스피50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며 국내 ETF시장에 진출했다.

한화투신운용은 7일 국내 대형 초우량주 50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50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인 ‘한화 아리랑 KOSPI50 ETF’를 거래소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국내외에서 친숙한 ‘아리랑’이라는 명칭을 ETF 브랜드로 사용한 데서 알 수 있듯이 한화투신은 향후 ETF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운용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ETF시장의 첫 진입 상품으로 이번 ETF를 시장에 내놓았다.

한화 아리랑 KOSPI50 ETF의 추종지수인 코스피50은 KOSPI200 구성종목 중에서 시가총액이 큰 5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 국내 유가증권시장을 대표하는 초우량기업들이 구성종목으로 되어있어 지수의 대외인지도가 높고, 기업의 부도위험 등이 낮아 외부 충격에도 다른 지수에 비해 안정적이다. 따라서 향후 국내증시가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된 투자대상이 될 전망이다.

코스피50 지수는 2009년 12월 말 기준으로 최근 6개월 수익률 25.6%, 12개월 수익률 6.3%를 기록하며, 코스피 대비 각각 4.5%, 2.7% 우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화 아리랑 KOSPI50 ETF’는 일반 주식형 펀드 총 보수(연 2.5~3%)는 물론 인덱스 펀드 총 보수(연 1.5~2%)보다도 훨씬 저렴한 연 0.5%의 총보수가 부과되며, 개인투자자는 증권사의 주식매매계좌를 통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고 거래세가 면제되어 증권회사 매매수수료만 지불하면 된다.

따라서 ‘한화 아리랑 KOSPI50 ETF’는 적은 투자금액 및 저렴한 보수로 한국 경제를 대표하는 초우량 기업들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여,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투신운용은 "이번 ‘한화 아리랑 KOSPI50 ETF’ 출시를 기반으로 국내 ETF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며 "향후 신종 ETF 등 다양한 ETF를 출시해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수단을 제공할 계획"이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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