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박영기·조석제 사장 승진…성과주의 인사

입력 2009-12-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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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사 최대 실적 바탕으로 경영진 승진 발령

올해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올린 LG화학이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LG화학은2010년 정기 경영진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장 2명과 전무 3명이 승진했으며 5명의 상무가 신규 선임됐다.

또 LCD 유리기판사업 담당을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 산하에 신설했다.

LG화학 측은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성과주의 원칙에 의거한 톱 메니지먼트 승진 인사와 글로벌 사업 역량 및 리더십을 갖춘 'LG Way형' 리더의 중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의 강력한 실행과 함께 그린 에너지 및 정보전자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 집중을 통해 글로벌 일등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박영기 신임 사장
이에 따라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박영기 부사장과 '재경통'인 조석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박 신임 사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 KAIST 재료공학 석사, 미국 일리노이대 재료공학 박사를 마쳐 정보전자소재사업 전문지식과 통찰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LG화학 정보전자소재연구소장, 광학소재사업부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07년부터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을 맡아왔다.

정보전자소재연구소장을 맡을 당시에 국내 최초로 TFT-LCD용 편광판 개발을 주도했고 광학소재사업부장으로 근무할 당시에 독자적인 공정기술을 개발하고 원재료를 내재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올해 편광판시장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조석제 신임 사장
조 신임 사장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G그룹 회장실 감사팀장, 구조조정본부 재무개선팀장, ㈜LG 재경팀장 등을 거쳐 현재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다.

지난 2006년 LG대산유화 합병, 2007년 LG석유화학 합병, 올해 LG하우시스 법인 분할 등 굵직한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LG화학 관계자는 향후 조직운영과 관련 "CEO는 미래 성장동력의 지속적인 발굴·육성 및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사업본부장은 해당 사업의 차별적인 전략 수립·실행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한 사업 성과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 체제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조직개편을 통해 신규사업 분야인 LCD유리기판 사업의 추진 실행력 강화를 위해 'LCD유리기판사업담당' 조직을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 산하에 새로이 신설, 운영키로 했다. 다만 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및 전지사업 중심의 기존 조직체계를 그대로 유지된다.

다음은 주요 인사 내용이다.

◇사장 승진

▲박영기 ▲조석제

◇전무 승진

▲함재경 중대형전지사업 담당

▲노기수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안태성 여수공장 공무 담당

◇상무 신규 선임

▲노국래 ▲김용택 ▲반지혁 ▲정용욱 ▲박창헌

◇상무 신규 선임

▲이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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