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제조업 '매수'·건설업 '매도'

입력 2009-12-04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전자 · 우리금융 '사고'...현대건설 · 신한지주 '팔고'

4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는 5일째, 선물시장에서는 나흘째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3시 마감 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164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4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선물시장에서는 1770계약을 순매수했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11월 중순이후 꾸준한 외국인 순매수가 유지되면서 매수포지션이 유지되고 있다"며 "두바이 쇼크 같은 악재에도 선물로 대응하면서 재차 선·현물을 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기전자, 금융, 운수장비, 화학 업종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며 "실적과 향후 전망이 좋은 기업들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의 긍정적 증시 전망은 중국 내수 소비회복에도 맞물리고 있다"며 "IT, LCD 전자제품, 자동차 등 중국 정부의 소비 부양책에 따른 수혜를 입고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의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전기전자, 화학, 서비스업, 운수장비 등을 순매수했고 건설업을 중심으로 통신업, 운수창고, 기계, 철강금속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LG전자(500억원), 우리금융(256억원), 삼성전자(213억원), LG(169억원), 효성(158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현대건설(225억원), 신한지주(198억원), POSCO(140억원), KB금융(138억원), 삼성화재(113억원)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방송서비스를 중심으로 인터넷, 통신방송서비스, IT소프트웨어, 금속 등을 사들였고 통신장비를 중심으로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화학, 소프트웨어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GS홈쇼핑(71억원), 다음(24억원), 메가스터디(20억원), 모두투어(16억원), KH바텍(11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하나투어(18억원), 휴맥스(12억원), 모린스(9억원), SK브로드밴드(4억원), 억원), 제이튠엔터(4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15,000
    • +1.05%
    • 이더리움
    • 3,566,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457,500
    • -1.76%
    • 리플
    • 729
    • -1.62%
    • 솔라나
    • 217,200
    • +6.63%
    • 에이다
    • 476
    • +0.21%
    • 이오스
    • 660
    • -1.35%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550
    • -0.27%
    • 체인링크
    • 14,780
    • +1.93%
    • 샌드박스
    • 355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