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 공급량...2006년 이후 최저

입력 2009-12-0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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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오피스 공급량이 지난해 보다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알투코리아 부동산투자자문에 따르면 올해 서울 오피스 공급량은 약 34만6000㎡로 집계돼 지난해 약 62만8000㎡에 비해 4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올해 공급량은 2006년 32만1000㎡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상암DMC 지역의 공급을 제외하고는 대기업 사옥 신축 등과 같은 대규모 오피스 개발이 많지 않았고 주로 15층 이하의 중규모 오피스 공급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권역별로는 상암DMC의 영향으로 마포·여의도 권역이 17만㎡로 가장 많은 오피스가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이 13만㎡,기타 권역에서 4만㎡가 뒤를 이었다.

마포 여의도 권역의 경우, 우리기술(4월), CJ(12월예정), 우리은행(9월) 등 상암DMC 지역에 신축빌딩이 조사됐으며 강남권역은 비전타워, POS반포타워,보브역삼동사옥, 엔케이빌딩 등 15층 이내의 빌딩 공급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권역에서는 영등포동의 타임스퀘어 타워(Time square tower) A, B동이 공급됐다. 한편 경기침체에 따른 오피스 수요 감소로 연말까지 오피스 공실률은 줄어들기 어려울 전망이다.

올해 공실면적은 약 64만㎡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는 신규 공급된 오피스 면적보다 29만㎡ 많은 수치다.

이 회사 관계자는 "향후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하더라도 오피스 시장이 경기변동에 6개월 정도 후행하는 특성을 보이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신축빌딩의 임차인 모집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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