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의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전일 소폭 오름세를 보였던 일본 증시는 1% 이상 떨어져 9700선으로 밀려났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5일 현재 전일보다 0.85%(26.51p) 오른 3155.05로 거래를 마쳐 3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0.96%(2.09p), 0.28%(1.58p) 오른 219.41, 558.5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름세로 출발한 중국 증시는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장중 일시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중국 정부 관료를 중심으로 당분간 경제성장 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주장이 나오면서 재차 상승했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1.29%(126.87p) 떨어진 9717.44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의 혼조세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한 일본 증시는 일부 기업들의 실적과 향후 전망치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NEC(-3.50%)와 자동차의 혼다(-2.62%), 전기전자의 소니(-2.11%)가 떨어졌고 파나소닉에 피인수되는 산요전기는 무려 20% 이상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