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불량식품 신고 건수 3년간 5744건에 달해

입력 2009-10-20 09: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허가 영업에 대한 신고건 가장 많아

식약청의 신고포상금 운영실적에 따른 최근 3년간 부정불량식품 총 신고건수는 5744건으로 이를 통해 지급된 신고포상금은 56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20일 식약청이 국정감사를 위해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부정불량식품 신고포상금 지급내역’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심 의원에 따르면 2007년 885건(1500만원), 2008년 2967건(2300만원)에서 올해 2009년 6월 기준 1892건(1700만원)으로 급증, 신고방법은 PC통신이 가장 많았고 우편방문, 전화, 방문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신고로 인해 최근 3년 동안 실질적으로 행정처분등의 조치가 된 것은 3151건, 고발조치 된 것은 565건으로 신고포상금 제도가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포상금 운영실적 현황(2007년~2009년6월)

하지만 허위신고건수도 1648건에 달해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도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건(2008년 2967건)에 대한 세부내용을 검토한 결과 ▲무허가 영업에 대한 신고 320건 ▲부패ㆍ변질식품 138건 ▲유독ㆍ유해물질 함유 38건 ▲변태 유흥주점 행위가 32건 ▲기준 및 규격 위반이 28건 ▲원산지표시 위반이 19건 ▲청소년 주류제공 17건 ▲무신고집단급식소 11건 등으로 나타났다.

심재철의원은 “식약청의 부정불량식품 신고포상금제도가 소요된 예산을 감안해 볼 때 효과가 크다”며 “정부는 부족한 단속인원만 탓할 것이 아니라 부정불량식품의 신고활성화를 통해 국민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4: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824,000
    • +3.25%
    • 이더리움
    • 3,170,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435,700
    • +5.11%
    • 리플
    • 725
    • +1.12%
    • 솔라나
    • 180,400
    • +3.62%
    • 에이다
    • 461
    • -0.86%
    • 이오스
    • 664
    • +1.84%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4.35%
    • 체인링크
    • 14,090
    • +0.57%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