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역특화 냉장고로 서아프리카시장 공략 강화

입력 2009-10-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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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공급 불안정한 서아프리카지역 환경 고려 ‘저전압 기동’ 기능 적용

LG전자가 서아프리카 시장에 2010년을 겨냥한 지역특화 냉장고를 선보이고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LG전자가 현지시간 8일 세네갈 수도 다카르의 테루비 호텔에서 서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할 2010년 향 냉장고 전략제품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서아프리카법인장 박병우 상무, 주요 거래선 ‘소코마프’의 ‘케멜 아티에’ 사장, ‘인텔코’의 ‘나힙 사드’ 사장을 비롯 약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주요 거래선인 '인텔코'의 사장 '나힙사드'(왼쪽)와 LG전자 서아프리카법인 세네갈 지사장 유돈무 차장(오른쪽)이 제품을 살펴보는 모습
신제품은 200L~300L급으로 나이지리아, 세네갈, 앙골라, 코트디부아르 등 서아프리카 지역 내 27개국에서 본격 판매된다.

LG전자는 연간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서아프리카 지역 냉장고 시장에서 상반기 기준 시장점유율 28%로 1위를 점하고 있으며,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시장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신제품은 전력공급이 불안정해 제품 성능이 저하되고 수명이 단축되는 서아프리카 지역의 특수한 사용환경을 고려, 이 지역 최초로 냉장고 컴프레서에 ‘저전압 기동 (起動)’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기능 적용으로 기존보다 더 넓은 범위의 전압편차 (기존: 160V~250V, 신제품: 135V~290V) 에서도 냉장고가 원활하게 작동, 소비자들은 기존처럼 전압편차를 줄여주는 안정기(Stabilizer)를 별도 구입할 필요 없이 안정적으로 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과일과 야채 소비량이 많은 현지 음식 문화를 반영, 야채실을 기존 대비 20% 가량 넓혔다. 내부 공간의 효율적 배치를 통해 냉장고 외관 크기는 기존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실사용 공간은 10L가량 늘려 공간 활용성도 대폭 강화했다.

내부 램프의 크기를 기존보다 3배 가량 키워 어두운 환경에서도 식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지역특화 기능에 더해, 신제품은 ‘다이아몬드’ 형상을 본 따 냉장고 전면에 입체감을 주고 제품 양 가장자리에 포인트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런 분위기를 담아냈다.

LG전자 서아프리카법인장 박병우 상무는“현지 소비자 인사이트 발굴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선두 입지 강화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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