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부장 선거, 부정투표 논란에 사상 첫 재투표 결정

입력 2009-09-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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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의 새 지부장을 뽑는 1차 선거에서 부정투표 시비로 인해 재투표가 실시될 전망이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부장 선출을 위한 1차 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함 1곳에서 투표자 수보다 백지 투표용지가 1장 더 나와 부정선거 시비가 붙으면서 선거관리위원회가 내부적으로 재투표를 결정했다. 현대차 노조가 지부장 선거의 재투표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재투표에 대한 안팎의 갈등이 적지않아 실제 재투표까지 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잠정집계 결과 결선 투표에 오른 기호 1번 이경훈 후보(전진하는 현장노동자회)와 기호 3번 권오일 후보(민주현장)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현대차 지부장 선거는 절차상 1차 투표에서 1위의 득표율이 과반수를 넘지 못할 경우, 득표율 1·2위의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뤄 최종 당선자를 가리게 된다.

선관위측은 내일까지 의견 조율을 거쳐 재투표 일정을 결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선관위의 재투표 입장이 공식 발표되면 구체적인 재투표 일정은 빠르면 17일이나 이번 주중 회의를 열어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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