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경품으로 소비자 유혹

비수기 고객 유치 위해 다양한 경품 내걸어

알뜰 쇼핑족들이 즐겨 찾는 온라인 몰에서는 구매여부나 결제금액에 관계없이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 100%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쇼핑몰들이 저렴한 상품을 구입할 경우에도 결제한 상품의 가격보다 더 큰 가치의 경품을 제공하는 등 비수기 고객들의 방문을 촉진하고 있다.

온라인 종합 쇼핑몰 디앤샵은 다음달 말일까지 문구류를 구입하는 모든 구매 고객에게 5000원 상당의 무료 mp3 다운로드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앤샵 문구코너에서는 모나미 컴퓨터용 사인펜(가격 350원), 아스트 제도샤프(가격 800원) 등의 필기류를 포함한 다양한 문구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으며, 몇 백원짜리 연필 한 자루를 사더라도 5000원권 mp3 다운로드 쿠폰을 덤으로 받을 수 있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터파크는 오는 30일까지 물건을 구매하지 않고 이벤트에만 참여해도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100% 당첨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중이다.

우선 30일까지 꽝 없는 100% 당첨 '지옥보다 헤븐' 이벤트를 열어 아무런 조건 없이 매일매일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 만으로도 시원한 아이스크림부터 고급승용차까지 푸짐한 경품행운을 잡을 수 있다.

인터파크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선물 받기를 신청하면 제한 수량 없이 1인당 1회에 한해 공짜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전국 GS25에서 더위사냥으로 교환하면 된다.

H몰의 보석 매장에서는 오는 9월 중순까지 액세서리 브랜드 어반비(URBAN.B) 런칭을 기념해 전 구매고객에게 귀걸이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롯데닷컴도 '인터넷보험쇼핑관'에서 내게 맞는 보험료를 계산해보기만 해도 칸타타 프리미엄 캔커피를 100% 제공하고 있다.

디앤샵 김현수 마케팅본부장은 "상품 판매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만족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MP3 체험권 제공은 새학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특히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