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가지치기 양상으로 확산 일로

입력 2009-08-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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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ㆍLEDㆍ자전거 등 2차 테마로 세분화 중

주식시장에서 신종플루 수혜주 등 기존 테마주들의 성공에 힘입어 관련 업종이 세분화되며 2차 테마를 형성하는 가지치기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21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는 녹십자 등 신종플루 테마주가 큰 폭으로 오른데 이어 증시테마가 예방 차원의 유사 업종인 마스크ㆍ음식료 등의 종목으로 확산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타미플루 생산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씨티씨바이오와 에스텍파마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한뉴팜 등도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신종플루 예방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지코앤루티즈, 크리앤사이언, 알앤엘바이오 등도 급등세다.

지코앤루티즈는 신종플루 예방 마스크 출시 이후 수혜주로 꼽히며 나흘째 급등하고 있으며 공기청정기 기업인 크리앤사이언 등도 상한가까지 뛰어 올랐다.

테마주 종목의 확산은 비단 신종플루 뿐이 아니라 대부분의 테마군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중 자전거 테마가 대표적.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올 초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무섭게 질주했던 삼천리자전거, 참좋은레져, 에이모션 등이 폭등했다.

자전거 테마가 주목을 받으며 극동유화(자전거 도로 포장재 업체), 배명금속, 한국카본(자전거 몸체재료 업체), 빅텍(무인 자전거 보관소) 등 자전거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업체들까지로 퍼졌다.

LED에서 세분화된 AMOLED의 테마 형성도 마찬가지다.

최근 삼성전자가 AMOLED를 장착한 스마트폰 출시를 발표한 이후 관련 부품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연출했다.

AMOLED용 ‘구동 드라이버 IC’를 생산하는 크로바하이텍과 엘디티의 주가는 당시 사흘 동안 각각 30%넘게 뛰어올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관련 산업으로 번지며 2차 테마주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있다며 투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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