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맞나”…테슬라, 사이버트럭 6번째 리콜

입력 2024-11-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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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1대 자발적 리콜 발표
인버터 부품 결함 이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테슬라 매장에서 지난해 11월 20일(현지시간) 사람들이 전시된 사이버트럭을 보고 있다. 샌디에이고(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테슬라 매장에서 지난해 11월 20일(현지시간) 사람들이 전시된 사이버트럭을 보고 있다. 샌디에이고(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13일(현지시간)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일부를 리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날 테슬라가 지난해 11월 6일부터 올해 7월 30일까지 생산된 사이버트럭 2431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 조치를 했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리콜은 제조사가 결함이 있는 자동차를 소유한 소비자들에게 그 차량을 수리ㆍ교환ㆍ환불해 주기 위해 불러들이는 절차를 의미한다.

테슬라는 성명을 통해 이들 차량이 인버터 부품 결함으로 추진력이 손실돼 갑자기 멈춰 충돌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작년 11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사이버트럭에 대한 6번째 리콜 조치가 이뤄진 것이다. 사이버트럭은 모델Y와 모델3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로 많이 팔린 테슬라 모델이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후방 카메라 이미지가 지연 표시되는 문제로 2만7100여 대의 사이버트럭을 리콜했다. 6월에는 앞유리창 와이퍼 등의 결함으로 1만1600대 이상, 4월에는 가속페달 이상으로 약 4000대, 2월에는 경고등 패널 글씨가 너무 작다는 이유로 220만 대가량을 리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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