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쌀값 안정 방안 논의…"공공비축·시장격리곡 등 쌀 56만톤 매입"

입력 2024-11-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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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정희용 의원(왼쪽 두 번째)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쌀값 안정을 위한 실무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정희용 의원(왼쪽 두 번째)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쌀값 안정을 위한 실무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과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올해 수확기 동안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 등 약 56만톤을 매입한다. 벼 매입자금은 지난해보다 9000억 원 늘린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희용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실무 당정협의회에서 "정부가 과거 어느 때보다 선제적이고 과감한 수확기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추가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송미령 농림부 장관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가장 선제적인 시기에 수확기 대책 마련했고, 예상되는 쌀 초과생산량보다 더 많은 총 20만 톤의 적극적인 시장격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 비축 및 중간 정산금도 올해 4만 원으로 상향했고, 벼매입자금도 지난해보다 9000억 원 더 증가한 4조3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올해 벼멸구 등 피해작 또한 과거에 비해 이른 시기에 평년대비 높은 가격으로 농가 희망 물량을 전량 매입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확기 작황과 정부 대책 등으로 산지 쌀값 하락폭은 완화되고 있다"며 "11월5일자 산지 쌀값은 보합세로 전환됐다"고 부연했다.

송 장관은 "올해 수확기 동안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을 포함한 약 56만 톤과 피해 벼를 연내 매입하고 수급 상황이 쌀값에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소통과 점검을 더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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