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란에 강경한 대표적 매파
▲미국 공화당 소속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주)이 4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레딩 산탄데르 아레나에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레딩(미국)/로이터연합뉴스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루비오 의원을 국무장관으로 지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마지막 순간에 마음을 바꿀 수도 있지만 올해 러닝메이트를 선택할 때 고려했던 루비오 의원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0년 상원의원이 된 루비오 의원은 중국과 이란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여 대표적인 외교 정책 분야 매파로 분류된다. 올해 대선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부통령 후보로 꼽혔으며 선거 기간 내내 트럼프 당선인의 충실한 대리인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플로리다 출신의 공화당 하원의원 마이클 왈츠를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뉴욕 출신의 공화당 하원의원인 엘리즈 스테파닉을 유엔주재 미국 대사로 각각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