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찾은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해외 시장 확대 '박차'

입력 2024-11-11 13:39 수정 2024-11-11 16: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5일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쉬하바트에서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오른쪽 세번째)와 면담한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대우건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5일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쉬하바트에서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오른쪽 세번째)와 면담한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이달 2~7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주요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정 회장의 이번 방문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쉬하바트에서 개최된 CIET 2024(건설·산업·에너지) 컨퍼런스의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

정 회장은 이달 5일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를 비롯해 대외경제은행장, 아쉬하바트 시장 등 주요관계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올해 10월 낙찰자로 선정된 1조 원 규모의 미네랄 비료공장 프로젝트의 사업 추진 및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대우건설이 낙찰자로 선정된 미네랄 비료공장 프로젝트는 현재 발주처와 계약 서류를 준비 중에 있으며 금융 조달 방안 등이 정리되는 대로 계약 체결로 이어질 전망이다.

바이무랏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정 회장은 "지난달 대우건설을 투르크메나밧 미네랄 비료공장 건설사업의 낙찰자로 선정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건설·화학·에너지·신도시건설 등 전 분야에 걸쳐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종합건설사로서 에너지자원과 건설산업의 잠재력이 풍부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450㎞ 떨어져 있는 투르크메나밧 '투르크메나밧 미네랄비료 플랜트'에 연산 35만 톤(t)의 인산비료와 연산 10만t의 황산암모늄 생산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이번 공사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신시장인 투르크메니스탄 진출에 성공했으며, 향후 발전, 산업단지, 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추가사업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대우건설 측의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은 향후 다양한 인프라 사업 외에도 대우가 성공을 거두고 있는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와 같은 신도시 개발 사업이 기대되는 자원 부국"이라며 "미네랄 비료공장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선보이고 현지의 경제발전에 기여하여 대한민국 대표건설사로써 국위선양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4: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95,000
    • -2.58%
    • 이더리움
    • 4,338,000
    • -5.53%
    • 비트코인 캐시
    • 591,000
    • -5.74%
    • 리플
    • 1,132
    • +14.23%
    • 솔라나
    • 295,600
    • -5.04%
    • 에이다
    • 839
    • +2.69%
    • 이오스
    • 798
    • +1.01%
    • 트론
    • 252
    • -1.18%
    • 스텔라루멘
    • 187
    • +5.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350
    • -2.27%
    • 체인링크
    • 18,470
    • -4.65%
    • 샌드박스
    • 387
    • -4.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