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천호2동주민센터, 천호3동주민센터가 11월 중 신축 청사로 이전을 마치고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새 청사는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천호3동주민센터는 11일에 업무를 개시하며 천호3동 공공 복합청사의 1층~3층에 자리한다. 천호3동 공공 복합청사는 기존의 주민센터와 강동종합사회복지관이 있던 부지를 개발해 건립한 것으로, 강동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천호3동 공공 복합청사는 지상 1층~6층에 달하는 규모로, 주민센터, 자치회관,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어르신사랑방, 사회복지관 등의 공공시설이 조성되어 주민들을 맞이한다.
18일에는 천호2동주민센터가 업무를 개시한다. 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기부채납된 부지에 지하 5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새 청사에는 천호2동주민센터를 비롯해, 자치회관, 수영장, 공영주차장 등의 편의시설들이 함께 조성됐다.
김희덕 자치행정과장은 “천호2동과 천호3동 주민센터 신축 청사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복지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지역 내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고 생활할 수 있는 중심지가 되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센터 운영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청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