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밸류업 공시에 주주환원 매력도↑…목표가 상향

입력 2024-11-06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5만8000원으로 상향

신한투자증권은 KT에 대해 2028년까지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4만3050원이다.

6일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는 밸류업 공시를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 향상을 위해 기존 주주환원 정책에 더해 향후 4년간 1조 원 규모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약속했다”며 “당사는 자사주 매입소각에 있어 내년 2000억 원 규모의 특별 주주환원만을 가정하고 있었으므로 규모 측면에서 엄청난 서프라이즈”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주당 주주환원 3800원, 주주환원수익률 8.8%를 전망한다”며 “꽉 찬 외국인 투자한도(49%)보다 주주환원 매력에 집중해야 할 때로, 통신업종 탑픽(Top Pick‧최선호주)으로 추천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당사는 인력 재배치에 따른 주당 배당금 상승, 내년 부동산 프로젝트 이익을 활용한 일회성 자사주 매입·소각 2000억 원만을 가정하고 있었다”며 “이번 공시로 주당배당금 상승은 유지되고,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2025~2028년 1조 원으로 상승한다”고 했다.

또 그는 “내년 특별주주환원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2028년까지도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유효 부동산, 투자자산을 유동화해 나간다는 점은 양가적”이라며 “8조 원 규모의 유휴자산을 효율화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한정된 기한 내 재원 마련 용도로 쓰인다는 점에서 가치를 100%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단기 주가 측면에서는 매우 긍정적”이라며 “내년 예상 주당 주주환원을 3800원으로 상향하고, 목표가도 상향한다”며 “내년 이익 추정치를 17% 상향하고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이익 성장률, 주주환원 매력도를 반영해 타켓 멀티플에 10% 할증을 적용한다”고 했다.

#KT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종합] EBS·입시업계 “수학, 작년보다 확실히 쉬워...변별력은 확보”
  • 7월엔 '9만전자' 외쳤는데…결국 4층까지 주저앉은 삼성전자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52,000
    • +3.5%
    • 이더리움
    • 4,576,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627,000
    • +6.36%
    • 리플
    • 993
    • +5.64%
    • 솔라나
    • 309,700
    • +5.95%
    • 에이다
    • 828
    • +8.95%
    • 이오스
    • 792
    • +1.8%
    • 트론
    • 256
    • +0.79%
    • 스텔라루멘
    • 177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17.94%
    • 체인링크
    • 19,370
    • +1.47%
    • 샌드박스
    • 410
    • +2.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