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화장품 수익성 내년 상반기까지 추세적 하락"

입력 2024-10-30 07: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증권, 투자의견 '중립'·목표주가 39만원으로 하향

(출처=하나증권)
(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30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내년 이익 정체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0만 원에서 39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LG생활건강은 3분기 연결 매출 1조7000억 원, 영업이익 1000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1400억 원을 크게 하회했다.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부문 모두 기대에 못 미쳤다. 화장품은 고마진 채널 매출 감소와 중국 적자가 지속했다. 생활용품은 마케팅 확대와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다. 음료는 내수 부진, 판촉 확대 등으로 전사적으로 부진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전반의 구조조정·투자를 진행 중이다"라며 "대중국 수요는 면세보다 중국, 중국내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고 있고 국내는 면세·방판 보다 H&B·온라인 등 성장 채널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에이본 구조조정 영향 지속에 자체 브랜드의 온오프라인을 육성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변화 방향은 맞으나 구조조정 과정에서 고마진 채널의 매출 하락, 아직 정상 이익 체력이 아닌 채널·지역으로의 투자 확대로 화장품 부문의 수익성이 내년 상반기까지 추세적으로 하락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2025년 LG생활건강의 실적은 연결 매출 6조9000억 원, 영업이익 4700억 원으로 전사적으로 이익이 정체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영업점서만 대출된다는데" 비대면 닫히고 점포는 사라지고 '갈 곳 잃은 소비자'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박호산·유선·홍석천 등 故 송재림 추모행렬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주가 최저치...증권가선 “추가 하락 가능성 제한적”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美 정부효율부 로고 한가운데 등장한 도지코인…'머스크 테마' 광풍 분다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15: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381,000
    • -1.83%
    • 이더리움
    • 4,468,000
    • -5.44%
    • 비트코인 캐시
    • 579,000
    • -10.72%
    • 리플
    • 926
    • +8.43%
    • 솔라나
    • 291,800
    • -5.78%
    • 에이다
    • 748
    • -10.95%
    • 이오스
    • 771
    • -4.46%
    • 트론
    • 252
    • +5.88%
    • 스텔라루멘
    • 180
    • +8.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750
    • -10.73%
    • 체인링크
    • 18,850
    • -9.59%
    • 샌드박스
    • 398
    • -9.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