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무브' 앱만 있으면 버스ㆍ철도ㆍ항공 등 예약~결제까지 한 번에

입력 2024-10-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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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전국 MaaS(K-MaaS) 서비스 본격 개시

▲K-MaaS 추진체계 및 슈퍼무브 앱 이용화면 예시. (사진제공=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K-MaaS 추진체계 및 슈퍼무브 앱 이용화면 예시. (사진제공=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오늘부터 슈퍼무브 앱 하나로 철도·항공 등 교통수단 검색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철도·항공·버스·PM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슈퍼무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국 통합교통서비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서비스(K-MaaS)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슈퍼무브 앱을 이용하면 목적지까지 최적의 경로를 검색하고 이용자가 선택한 경로상에 철도·항공·버스 다양한 운송수단을 실시간 시간표 조회부터 예약·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 교통수단별 앱을 각각 설치할 필요가 없게 된다.

중계 플랫폼사업자(한국도로공사)가 여러 운송사의 정보를 통합·중계하고 민간 서비스 플랫폼사업자(슈퍼무브)는 이 정보를 활용해 이용자가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앱 개발에는 철도(한국철도공사), 항공(노랑풍선·선민투어), 시내버스(TAGO), 시외버스(버스연합회), 개인형 이동수단(지바이크) 등이 참여했다.

그간 대광위는 K-MaaS 서비스 구현을 위해 각 운송수단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상호 연계·활용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사업자 공모·선정, 민·관 업무협약 체결, 국민체험단 운영 등을 추진해 왔다.

K-MaaS는 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서비스로서, 평소 이동이 많아 다양한 교통수단이 필요하거나 평소 익숙하지 않은 지역을 관광하기 위해 방문하는 이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광위는 K-MaaS의 교통 분야 서비스 앱을 개시한 데 이어 향후 교통과 관광·숙박 등을 연계한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민간 서비스 플랫폼사업자 추가 공모를 한다.

이번 추가 공모에는 상용화된 플랫폼을 개발·운영 중인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민간에서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연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한 후 내년 상반기까지 모바일 앱을 개발·출시(서비스 플랫폼사업자)할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앞으로 K-MaaS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운송수단을 지속 확대하고 지자체의 관광 정보를 연계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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