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헤즈볼라 붕괴하는 중…붙잡힌 대원들 겁에 질려”

입력 2024-10-2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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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북부 국경 찾아 군인들 만나
“마을 하나하나 파괴하며 해체하는 중”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3월 26일 미국 국방부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3월 26일 미국 국방부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무너지고 있다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밝혔다.

2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북부 국경에 주둔 중인 군인들을 찾아 이렇게 말했다.

그는 “헤즈볼라 수감자들은 자신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또 대처할 능력이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겁에 질렸다고 말했다”며 “힘과 전투 능력, 정밀함 등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헤즈볼라라고 불리는 이 거대한 조직이 붕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우린 터널과 탄약고를 폭파하면서 적의 마을을 하나하나 파괴하고 있고 헤즈볼라를 해체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이 지역을 완전히 청소해 주민들이 자신의 집과 삶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헤즈볼라 라드완 특수부대원 심문 영상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는 감지됐다. 영상 속 남성은 “마을(주둔지)이 텅 비었다. 사령관과 그의 부관이 모든 전투원보다 먼저 자리를 떠버렸다”며 “이들은 이념보다는 돈을 위해 헤즈볼라에 가담한 거라 신앙심은 거의 없다”고 자백했다. 이어 “물론 그들은 이스라엘을 두려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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