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올해 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인원은 올해보다 89% 가량 늘었지만, 선발 인원이 2배 이상 늘면서 평균 경쟁률은 내려갔다.
10일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공립(국·사립) 유·초·특수(유·초)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누리집을 통해 안내했다.
접수 결과 공립학교 교사는 345명 선발해 121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3.53대 1을 기록했다. 국립학교 교사는 3명 선발해 15명이 지원해 5대 1, 사립학교 교사는 15명 선발에 154명이 지원해 10.2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립학교 지원 인원은 1217명으로 전년(643명) 대비 89.3% 증가했다. 다만 선발 인원이 158명에서 345명으로 2배 이상 늘면서 평균 경쟁률은 전년(4.07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선발 분야별 평균 경쟁률은 유치원 22.33대 1, 초등학교 2.54대 1, 특수학교(유치원) 3.45대 1, 특수학교(초등) 3.17대 1로 나타났다.
국립학교는 한국우진학교와 서울맹학교에서 위탁한 특수학교(초등) 분야에서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립학교는 초등학교, 특수학교(유·초) 분야에서 총 15명 선발에 154명이 지원해 평균 10.27대 1의 경쟁률로 나타났다.
2025학년도 공립(국·사립) 유·초·특수(유·초)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제1차 시험은 내달 9일 시행할 예정이다. 시험 장소 등 구체적 내용은 같은 달 1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