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규제기관 제조 승인 300건 돌파

입력 2024-10-10 08:52 수정 2024-10-10 14: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초격차 경쟁력 증명…창립 13년 만에 규제기관 제조 승인 326건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창립 13년 만에 제품 허가 기준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 건수 300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규제기관 제조 승인은 바이오의약품의 제조 및 관리 전 과정에 대해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GMP) 및 품질 적합성이 검증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위탁생산(CMO) 기업이 생산한 의약품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 규제기관의 승인이 필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월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39건, 유럽 의약품청(EMA) 34건 등 총 326건의 제조 품목 규제기관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 생산능력 확장 및 수주 증가에 따라 해마다 승인 건수를 늘려가고 있다.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은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까다로운 규제기관의 실사에도 성공적인 트랙레코드를 쌓아가며 세계적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한 배경에는 전문 인력 양성, 전자 데이터 관리 시스템, 비대면 실사 역량 구축 등이 꼽힌다.

▲올해 9월 누적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 현황.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9월 누적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 현황.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설립 직후부터 실사 전문팀을 구성해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실사 전문팀은 규제기관 및 고객사 실사를 전담하는 팀으로 실사에 필요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분석하고 실사 대응 인력을 교육했으며, 이에 따라 2015년 약 70명이었던 글로벌 제조 승인 대응 가능 인력을 현재 기준 약 550명까지 늘렸다.

또한 전자문서 및 전자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전반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데이터를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맞춰 디지털화하고 실시간 보관 및 열람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동시다발로 요구되는 규제기관의 데이터 검증에도 즉각적이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라이브 버추얼 시스템(Live-Virtual System)을 구축해 비대면 실사 역량을 강화했다. 모든 공정 과정을 빈틈없이 볼 수 있도록 기기마다 다양한 앵글의 카메라를 장착해 실제 현장에 와 있는 듯한 공장 투어를 구현했다. 실사 현장에는 IT 지원팀을 상시 대기시켜 기술적 문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규제기관 및 고객사 비대면 실사를 184건 이상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글로벌 제약사 제품 수주와 신속한 규제기관 인증 획득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3년간 CDMO 분야에서 유례없이 빠르게 성장해왔다”라며 “앞으로도 품질경영을 기반한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시장에 적기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성공적인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역대급 수주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중 16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단일 계약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46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비롯해 올해에만 총 8건의 신규 및 증액 계약을 체결하며 연 누적 수주 금액 2조6000억 원을 돌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멤버가 국회에?…미리 보는 '뉴진스 하니' 국감 현장 [이슈크래커]
  • '2024 세계 최고 직장 순위 100'에 한국 기업 단 3곳…일본·중국은? [그래픽 스토리]
  • 단독 학생 수만명 개인정보 유출됐는데…정부 대학 정보보호 평가 합격점?
  • '학폭 의혹' 안세하, 자필로 전면 반박…"악의적 공격, 허위 인터뷰 계속돼"
  • [종합]'정면돌파' 나선 임종룡 “자회사 임원 인사권 내려놓겠다”
  • 나폴리 맛피아 식당에 '11만 명' 몰렸다…"암표 거래 걸리면 영구 블랙"
  • 대통령실, ‘의대 5년’ 논란 일축...“휴학 권리 아냐”
  • 이준석 "尹 '패싱 입당', 명태균 권유인가 과장인가...입장 밝혀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0.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89,000
    • -2.11%
    • 이더리움
    • 3,223,000
    • -2.13%
    • 비트코인 캐시
    • 434,100
    • -1.77%
    • 리플
    • 711
    • -0.97%
    • 솔라나
    • 187,000
    • -3.41%
    • 에이다
    • 454
    • -2.16%
    • 이오스
    • 620
    • -2.67%
    • 트론
    • 217
    • +0%
    • 스텔라루멘
    • 120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450
    • -3.65%
    • 체인링크
    • 14,270
    • -2.13%
    • 샌드박스
    • 331
    • -2.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