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보험금 누수 막는 리스크 탐지 시스템 고도화

입력 2024-10-07 09:26 수정 2024-10-07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양생명)
(동양생명)

동양생명은 자동심사율 확대 및 보험사기 대응력 강화를 위한 보험금 리스크 탐지 시스템(CRDS)의 고도화 구축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CRDS를 도입한 동양생명은 최근 늘어나는 보험금 청구와 지능적∙조직적 보험사기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코자 지난 해 말부터 약 10개월 동안 CRDS 고도화 작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작업으로 구현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심사 시스템은 보험금 청구 건의 리스크 요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별도의 심사절차가 필요 없는 자동심사 대상을 획기적으로 확대했다.

동양생명의 보험금 청구 건에 대한 자동심사비율은 기존 20% 초반에서 45%까지 확대됐으며, 전체 보험금 청구 건의 99%가 접수에서 심사를 거쳐 지급까지 1일 이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심사가 빨라져 고객들에 대한 보험금 지급 서비스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AI기술을 통해 변화하는 청구패턴을 자동 재학습하여 높은 수준의 자동심사비율을 유지하고,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대재해의 위급한 상황에서도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질병·병원·의사·피보험자·모집인 등 다양한 관점에서 보험사기 이상징후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보험사기 유의자 등 위험집단에 대한 조기탐지 및 상시관리가 가능해졌으며, 나아가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도 막을 수 있다.

심사가 필요한 청구 건에 대해서도 신속한 처리를 위해 계약정보 및 청구사유, 기지급정보 등 심사단계에서 필요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담당 직원들이 업무를 한층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점차 늘어나는 사고 보험금 청구와 선량한 보험가입자들의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는 조직적·지능적 보험사기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험금 리스크 탐지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1: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260,000
    • -2.24%
    • 이더리움
    • 4,362,000
    • -4.47%
    • 비트코인 캐시
    • 596,500
    • -4.56%
    • 리플
    • 1,173
    • +17.42%
    • 솔라나
    • 298,800
    • -2.58%
    • 에이다
    • 839
    • +1.82%
    • 이오스
    • 794
    • +1.66%
    • 트론
    • 253
    • +0%
    • 스텔라루멘
    • 191
    • +7.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600
    • -0.05%
    • 체인링크
    • 18,590
    • -2.72%
    • 샌드박스
    • 390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