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내년 자회사 실적 호조로 ROE 개선…주주환원도 주가 반영될 것"

입력 2024-09-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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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30일 CJ에 대해 내년에도 자회사 실적 호조와 주주환원 확대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16만 원)을 유지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의 외형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현재 성장을 견인하는 방한 외국인 수 증가, 방문객당 매출액 증가, 대형점포 확대와 카테고리 확장 등 운영 효율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타운매장(플래그십) 등 대형점포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과 화장품 이외의 식품, 주류, 미용기기 등 카테고리 확장으로 수익성 개선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자체 브랜드 중심의 해외 진출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CJ푸드빌도 내년부터 미국 베이커리에서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외식 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중심으로 해외 베이커리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대비 높은 수준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수익성이 높은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8월 미국 조지아 베이커리 신공장이 내년 2분기 완공될 예정으로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냉동생지, 케이크 등 주요 제품 1억개 이상 현지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가맹 출점가속화와 냉동생지 등을 수입에서 현지 조달로 전환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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